사회
미혼남녀가 꼽은 `반전매력스타` 1위는?
입력 2014-10-05 09:55 

미혼남녀들은 최고의 반전 매력 스타 남녀 1위로 '진짜사나이'의 걸스데이 멤버 혜리(32.9%)와 '꽃보다 청춘'의 배우 유연석(40.3%)을 꼽았다. 2위는 배우 이하늬(22%)와 가수 성시경(23.1%), 3위는 가수 홍진영(19.7%)과 서인국(14.6%)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6~30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17명(남 295명, 여 322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반전 매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 10명 중 약 9명(93%)이 반전 매력을 가진 이성에게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전 매력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7%에 불과했다.
여성의 반전 매력 1위는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30.8%)', 일명 '베이글녀'였다. 이어 '낮에는 얌전하나 밤에는 달라지는 모습(20%)',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12.9%)' 등이 남성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매력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반전 매력 1위는 '모범생 타입이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31.4%)'였다.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17.7%)', '학창시절 놀았을 것 같지만 얌전하고 예의 바른 태도(17.1%)' 등도 여성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꼽혔다.
반면 본인의 반전 매력은 남녀 모두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넘치는 애교(42%)'를 꼽았다. '공부도 일도 똑 부러질 것 같지만 의외로 허술한 모습(18.5%)', '까불고 장난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지적인 분위기(13.8%)'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치명적인 매력에도 불구, 용납할 수 없는 상대의 모습으로는 34.8%가 '거짓말 하는 이성'을 꼽았다. '허세(19.6%)', '내 취향이 아닌 몸매(18.2%)', '바람기(14.9%)'가 뒤를 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최근 TV 속 연예인의 인기로 알 수 있듯 예측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성격과 의외의 모습을 가진 미혼남녀가 인기를 얻는 추세"라며 "외모에만 집착하기보다는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이성을 유혹하는 더욱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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