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 밤하늘 수놓은 불꽃축제…시민들 매료
입력 2014-10-05 09:00  | 수정 2014-10-05 10:28
【 앵커멘트 】
세계 불꽃축제가 열린 어젯밤(4일) 서울 하늘은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빛의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 놓습니다.

시민들은 불꽃이 터질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불꽃축제를 만끽합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구경나온 시민들은 저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광주 중흥동
- "저 불꽃처럼 우리 아들도 자라서 저렇게 환하게 세상을 비출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세계 불꽃축제가 어제(4일) 저녁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영국·이탈리아·중국 등 4개국이 참여해, 11만 발의 불꽃을 터뜨렸습니다.

화려한 불꽃쇼에 앞서서는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시민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근 / 충남 천안시
- "천안에서 왔고, 대전에서 왔거든요. 그래도 1년에 한 번이니까 좋은 광경을 앞자리에서 볼 생각으로 와서 지금 하나도 안힘들고 그냥 좋아요."

행사를 전후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는 경찰 추산 80여만 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주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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