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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오재영,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입력 2014-10-05 08:3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4위 굳히기에 들어가야 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2위 넥센 히어로즈가 5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양 팀은 선발로 각각 류제국과 오재영을 내세운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등판이다. LG의 에이스 류제국은 팀을 승리로 이끌어 4위 굳히기의 선봉장으로 나서야 한다. 57승2무61패를 기록 중인 LG는 56승무63패의 SK와 1.5경기 차 앞선 4위를 달리고 있다. 두팀이 8경기씩 남기고 있어 승리 하나기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시즌 10승에 도전하게 된다. 올해 25경기에 나가 9승6패,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거뒀다. 넥센과는 2경기를 치러 1승 평균자책점 4.09. 승리의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앞세워 팀4위와 1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한다.
이에 맞서는 오재영도 상황은 급하다. 올 시즌 19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6.72를 기록 중인 오재영은 지난 8월28일 한화전 선발 이후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9월에는 모두 구원투수로 나섰다. 넥센은 밴헤켄-소사 원투펀치가 막강하지만 이를 뒤받칠만한 3선발 요원이 없다. 우완 문성현이나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좋지 않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재영을 포스트시즌서 좌완 셋업맨 역할로 기용할 구상도 했지만 다시 선발 투수로 시험한다. 오재영으로서도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강했다.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76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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