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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이유리, 하혈 끝에 결국 유산…인과응보로 돌아오다
입력 2014-10-04 23:03 
사진=왔다 장보리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결국 유산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마음 고생 끝에 유산하는 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혈하며 쓰러진 민정은 인화(김혜옥 분)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간다. 민정이 몸을 추스르는 사이 인화는 아기는 어떻게 됐느냐”고 묻는다. 이에 의사는 이번 임신도 어렵게 된 것인데 유감이다. 앞으로도 임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민정은 어떻게 됐다고 하느냐. 우리 아기 괜찮다고 하지. 조심하면 된다고 하지 않느냐. 임신 초기에는 피가 살짝 비치고 그러나보다. 무리 안할 거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서둘러 물어본다.

유산됐다는 인화의 말에 민정은 거짓말 거짓말이다. 그럴 리가 없다. 나 별로 힘든 일도 안 했는데”라며 황망해 한다.

이어 배도 아프지 않았다. 그렇게 쉽게 잘못될 리가 없다. 얼마나 강하고 질긴 게 아이인데. 안 된다. 아이가 없으면 안 된다. 안 그러면 재희를 붙잡을 수 없다”고 하더니 엄마가 수술하라고 시킨 거다. 멀쩡한 아이 엄마가 시킨 것이다. 그렇게 지우려고 발버둥 쳐도 살아남았는데”라고 소리친다.

이에 인화는 억지 부리지 말라. 못 믿겠으면 의사선생님게 물어보라”고 답한다. 민정은 인화를 붙잡으며 재희씨에게 시부모님에게 아무 말 하지 말라. 아이는 다시 가지면 되는 것이니”라고 설득한다.

그런 민정에게 인화는 네 자궁상태로는 앞으로는 임신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한다. 아이가 유산됐다는 사실에 민정은 넋을 놓고 어쩔줄 몰라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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