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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김현주, 김상경 뺨 때리며 “사표 쓴다, 써”…눈물
입력 2014-10-04 21:07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김현주가 김상경의 뺨을 때리며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14회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의 실수로 회사의 중요 거래처와 문제가 생기자 제발로 나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는 중요 거래처 미팅에서 자신의 아버지 문 회장(김용건 분)과 백설희(나영희 분)를 들먹이는 거래처 사장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 때문에 재계약이 물건너 간 상황에서 차강심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거래처 사장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거래처 사장은 문태주의 사과를 받는 대신 차강심에 술을 따라보라며 치근덕 거렸고, 차강심은 회사를 위해 하는 수 없이 이를 참았다.

하지만 이를 보던 문태주는 너와 함께 절대 계약 안 한다”고 말하며 차강심을 데리고 나왔고, 이어 차강심에 회사 위해서 그렇게 무릎도 내주고 어깨도 내주냐”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차강심은 회장님께서 새파란 어린 사람들에게서 고개를 숙이고 빗속에서 몇 시간 씩이나 무릎을 꿇은 것도 봐왔다. 그런데 내 어깨가 어떻고, 내 무릎이 어떻냐”고 반박했고,이에 문태주는 호텔도 가겠다. 당신 그런 여자냐. 그렇게 비서실장 됐냐”고 말하며 그를 비아냥거렸다.

이에 차강심은 그의 뺨을 때리며 나쁜 새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네가 그렇게 원하는 사표 써주겠다”고 말하며 뒤를 돌았다.


하지만 차강심을 잘 아는 비서로부터 사실 그동안 접대 자리에서 차 실장은 절대 참여한 적이 없다.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도 술 한 모금 안 드셨다”고 말하며 이번에는 문 상무님이 잘못 하셨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문태주는 내가 정말 잘못했네”라고 말하며 후회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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