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남북관계 개선 지지"…외신도 긴급 타전
입력 2014-10-04 19:40  | 수정 2014-10-04 21:09
【 앵커멘트 】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깜짝 방문에 미국 국무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한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추가 논평은 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방한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AP와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 세계 유수 외신들은 북한 인사들의 방한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의 2인자를 포함한 핵심인사들이 한국을 깜짝 방문했다"면서, "5년 만에 남북 간 가장 높은 수준의 고위급 대화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P는 이어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점에서 방문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북한의 이번 방문이 그동안 팽팽했던 남북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이터는 최룡해 비서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러 가는 길에 방문 결과를 낙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측 일행의 한국 방문은 남북의 고위급 대면 대화를 위한 이례적 기회"라면서 이번 남북 간 회담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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