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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거장 선택받은 中신예 장휘엔 “스트레스가 오히려 힘”
입력 2014-10-04 15:03 
[부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중국 여배우 장휘엔(장혜문)은 거장 장이모 감독의 선택을 받아 벌써부터 화제가 됐다. 북경무용학교 졸업생인 그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5일의 마중으로 데뷔한 신인이다.
장휘엔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5일의 마중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첫 작품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들, 대스타들과 작업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말할 것도 없이 컸다”고 했다. 하지만 선배들,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 스트레스가 오히려 힘이 됐다. 연기하는 데 쏟아부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연기에 대해 얼마나 배웠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고 좋아했다.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는 펑완위(공리)와 루옌스(천따오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월 5일, 이날 돌아온다는 편지를 받은 아내가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휘엔은 두 사람의 딸로 최고의 무용수를 꿈꾸는 단단을 연기했다.

장이모 감독은 장휘엔에 대해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예전 세대의 연기를 한다는 것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만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배우다. 그런 부분에서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거장 장이모 감독과 여배우 공리의 7년 만의 신작으로도 화제가 됐다. 10월8일 국내 정식 개봉한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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