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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金 7개’ 정구,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 ‘쾌거’
입력 2014-10-04 14:09  | 수정 2014-10-04 14:10
김형준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 정구가 금메달 7개를 따니며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남자팀은 4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결승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 팀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 시작된 일본과의 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7개 전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정구는 12년만의 신화를 재현했다.
2일까지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남녀복식까지 5개 종목을 석권한 한국은 종목마다 출전한 두팀씩이 매종목 준결까지 진출했다. 당초 금메달 4개가 목표였던 한국 대표팀은 7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남자부 첫 번째 복식 경기에서 한국은 김동훈(25·문경시청) 김범준(25·문경시청)조를 내세웠다. 한국은 시노하라 히네노리, 고바야시 코치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5-3(2-4 4-2 4-6 7-5 4-1 4-2 0-4 4-2)으로 이겼다.
김동훈, 김범준조는 코트 앞 쪽에서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일본팀과의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동등하게 가져갔다. 한국은 2-2에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4세트를 7-5로 따낸 것이 중요했다.

마무리는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김형준(24·이천시청)이 찍었다. 김형준은 나고에 고이치를 상대로 4-2(4-2 5-3 4-6 8-10 4-2 4-2)로 이겼다. 김형준은 힘이 넘치는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여자부에서는 주옥(25·NH농협은행) 김지연(20·옥천구청)조가 모리하라 카나, 고바야시 나오에 세트스코어 5-2
(3-5 4-1 4-6 4-1 7-5 4-2 4-1)로 이겼다. 이어 단식에서는 김보미(24·안성시청)가 오바 아야카를 상대로 1-4(2-4 4-0 1-4 5-7 0-4)로 졌다.
금메달은 두 번째 복식에서 갈렸다. 윤수정 김애경조는 모리타 나오 야마시타 히카루조를 상대로 5-2(4-2 4-1 5-3 0-4 1-4 4-0 4-2)로 이기며 한국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애경과 김범준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남-녀 정구가 12년만에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여자 단체 결승전이 열렸다. 한국 김동훈-김범준은 일본을 상대로 1세트 게임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 여자 단체 주옥, 김지연도 일본에 5-2로 승리했다. 한국 주옥-김지연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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