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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버스, 3일 팽목항 방문…“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입력 2014-10-04 13:30 
기다림의 버스
기다림의 버스, 시민 1000여 명 팽목항 방문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시민 1000여 명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세월호 참사 171일째인 지난 3일 서울과 안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시민들은 소설가 김훈 씨 등 문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팽목항에서 진도 VTS 관제센터까지 행진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기다림의 문화제를 개최했다.


기다림의 버스는 매주 지속됐지만, 지난 3일 특별히 많은 시민들과 각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종자 수습이 80일 가까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일부 정치권에선 인양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초조해하는 가족들에게 힘이 돼 주고, 정부에겐 다시 한 번 철저한 수색을 촉구하겠다는 게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다림의 버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다림의 버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기다림의 버스, 마음이 아프다.” 기다림의 버스,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림의 버스, 국민들은 끝까지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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