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회장 등 재벌총수들 잇단 중국 방문 '눈길'
입력 2007-04-22 11:17  | 수정 2007-04-22 11:17
국내 재벌총수들이 경제성장률은 물론 최근에는 기술력 측면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을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럽 순방을 마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어제(21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이 회장의 중국 방문 일정에 맞춰 베이징으로 총집결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중국에서 그룹의 진로를 가다듬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을 펴는 한편 내일(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올림픽 '공식 스폰서'를 2016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최태원 SK 회장도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윤송이 상무 등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오늘까지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시장 개척활동을 활발하게 벌였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보아오포럼 이사 자격으로 중국 권력서열 2위인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시노펙의 왕톈푸 총재 등과 만나 대중국 사업 강화를 위한 발판을 닦았습니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도 내일부터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