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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 투구 소화...3차전 최종 점검
입력 2014-10-04 05:25  | 수정 2014-10-04 05:32
류현진이 계획을 변경, 불펜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계획을 바꿨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 홈팀 불펜에서 경기 전 훈련시간을 이용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가벼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투구 수는 많지 않았다. 짧게 불펜을 던진 류현진은 바로 다른 선수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원래 계획과는 다른 선택이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등판까지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고 캐치볼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른 선택을 했다.
2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후 이틀 만에 불펜 투구다. 실전 등판까지는 3일을 앞두고 있다. 전형적인 메이저리그의 4일 휴식 준비 패턴이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재발된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그 복귀 무대가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한 번 더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불펜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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