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체조 요정’이 해냈다

한국 리듬체조 간판 스타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지난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전에서 곤봉(18.100), 리본(18.083), 후프(18.216), 볼(17.300) 총점 71.69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첫 순서로 나선 곤봉 종목에서 18.100점을 받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두 번째 종목인 리본에서도 18.08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볼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했지만 17.300점을 받아 총점 71.69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볼을 제외하면 모두 18점이 넘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손연재의 라이벌로 꼽히는 덩썬웨(중국)는 리본(17.483), 후프(17.583), 볼(17.400), 곤봉(17.866)까지 총점 70.33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총점 68.349점의 아나스타샤 세르드유코바(우즈베키스탄)가 차지했다.

시상대 1위 자리에 오른 선 손연재는 애국가가 나오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금메달 경기영상, 진짜 예술이네” 손연재 금메달 경기영상, 멋있다” 손연재 금메달 경기영상,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