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티서 holler, 팬미팅 현장서 눈물로 호소…"한 번만 믿어달라"
입력 2014-10-03 20:02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holler' / 사진=스타투데이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holler'



태티서 holler, 팬미팅 현장서 눈물로 호소…"한 번만 믿어달라"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퇴출당한 제시카가 심경을 밝힌 가운데, 태연이 팬들에게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입장글에서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가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팀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해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먼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며 "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의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러나 9월 초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이에 나는 '팀 활동에 소홀한 적이 없으며 사업 파트너와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선택을 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다'라고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시카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이런 입장을 전달해 사업 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받는데, 9월29일에는 일방적으로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고 모든 활동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시카는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런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니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팬에게 사과했습니다.

한편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 공식입장 후 소녀시대 태연이 팬미팅장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1일 오후 중국 팬미팅 현장서 돌아오자마자 예정된 스케줄인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에서 팬사인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중국을 다녀온지 하루 만이지만 멤버들은 팬을 향해 애틋한 눈빛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아무렇지 않게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태연과 서현 등 멤버 한 사람씩 울기 시작했고 팬들까지 같이 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연은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태연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있던 티파니와 서현 역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holler'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holler' '제시카 공식입장' '태티서 holle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