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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레이우드 2R 공동 3위 도약…루이스 단독선두
입력 2014-10-03 17:12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미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2승 달성에 다가섰다.
이미림은 3일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케롤라인 헤드윌(스웨덴), 벨렌 모조(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2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는 4타차다.
이로써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LPGA 첫 승을 신고한 이미림은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1번홀에서 시작한 이미림은 2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미림은 2타를 줄이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미림은 순식간에 3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일희(26.볼빅)는 7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해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7승에 힘을 보탰다. 뒤를 이어 양희영(25)가 6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5언더파 141타로 지은희(28.한화), 강혜지(24.한화), 최운정(25.볼빅), 유소연(24.한화)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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