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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발표...다저스는 발표 임박
입력 2014-10-03 08:30  | 수정 2014-10-03 09:36
세인트루이스가 25인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를 확정했다. 마이클 와카는 불펜으로 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아직 마지막 선택을 고민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를 하루 앞둔 3일(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선발 4명, 구원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점은 제이슨 모테, 마크 엘리스, A.J. 피어진스키 등이 제외됐다는 것.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업 포수와 불펜 투수 자리를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백업 포수로 토니 크루스, A.J. 피어진스키를 놓고 고민했다는 그는 두 선수 모두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다.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크루즈가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과 오래 함께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어진스키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5명이라는 인원 제한 때문에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마르코 곤잘레스는 젊은 선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9월 내내 어려운 상황에 투입해가며 그의 능력을 실험했다. 그는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곤잘레스를 마지막 불펜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토니 크루즈(왼쪽)는 A.J. 피어진스키를 제치고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한편, 다저스는 아직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98~99%는 논의 됐다”면서 아직 몇 가지 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로스터 확정 마감시한은 경기 일로 넘어가는 자정,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4시다.
지난 훈련에서 32명으로 선수단을 줄인 그는 케빈 코레이아, 크리스 페레즈는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집으로 돌아가서 대기할 예정”이라며 두 선수는 뛰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인트루이스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 랜스 린, 존 래키, 셸비 밀러

구원: 랜디 초트, 샘 프리먼, 마르코 곤잘레스, 세스 매네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팻 네?r, 트레버 로젠탈, 마이클 와카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토니 크루즈

내야수: 맷 아담스, 맷 카펜터, 다니엘 데스칼소, 피트 코즈마, 조니 페랄타, 콜튼 웡

외야수: 피터 보조스, 랜달 그리척, 맷 할러데이, 존 제이, 오스카 타바레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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