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세모녀 살인사건-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1003
입력 2014-10-03 08:25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충격을 금할 수 없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범인의 심리를 좀 분석해 보겠습니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Q. 사건을 좀 정리하자면, 내연관계에 있던 김씨(남자)와 권씨(여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김씨는 사과를 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들고 권씨 집을 찾았는데요.
권씨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김씨가 권씨와 권씨의 모친, 그리고 권씨의 어린 딸까지… 연속적으로 무참하게 살해한 것이 맞죠?

Q.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6시간 만에 시신을 확인했고, CCTV에 찍힌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한 끝에 범행발생 34시간 만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의 빠른 수사와 함께 학교 교사의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진 거죠?

Q. 김씨는 번개탄 두 개를 피우고 자살시도까지 했다는데요, 그렇다면 세 모녀를 살해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를 하고 있다는 걸까요?

Q. 교수님, 타인에 대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들의 경우, 살인을 저질러도 죄책감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잖아요? 김씨의 경우, 커다란 꽃바구니까지 들고 가서, 무참히 세 여성을 살해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데, 심리상태를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Q. 김씨의 경우, 계획적이 아닌 우발적 살인으로 봐야 할까요? 본인은 우발적으로 첫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시간을 두고 집에 들어오는 사람을 기다렸다가 살해한 것...어떻게 봐야 합니까?

- 계획적일 때와 경우, 형량의 차이는 어느 정도입니까?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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