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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정지훈, 정수정 앞두고 질투-죄책감 ‘왔다갔다’
입력 2014-10-03 00:04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정지훈이 정수정을 두고 극적인 감정 변화를 겪었다.

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6회에서는 우연치 않은 기회로 함께 술을 마시게 된 이현욱(정지훈 분)과 윤세나(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욱은 마음을 돌리고 솔로를 하기로 한 시우의 결정에 윤세나를 찾아갔다. 윤세나는 그 소식을 듣고 잘됐다”고 좋아했고, 문득 질투를 느낀 이현욱은 와, 너 되게 좋아한다. 그렇게 시우가 걱정 됐냐?”고 투덜거렸다.

그러자 윤세나는 아니요, 걱정되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라며 이현욱을 염두에 두고 대답했고, 고맙다. 너 덕분에 시우가 마음을 돌린 것 같다”고 말하는 이현욱에 저 별로 한 게 없는데”라고 대답했다.

이현욱은 몇 시간동안 같이 있었잖아. 조언이나 상담 같은 것 했을 것 아니냐”고 묻는 것에 노래방에 몇 시간 동안 같이 있었던 것 뿐인데. 저 때문은 아닐 거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윤세나에 입술을 삐죽거렸다.

하지만 이들은 윤세나의 친구인 주홍(이초희 분)와 그의 남자친구에 이끌려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잔뜩 취한 윤세나는 주홍과 대화하며 언니가 불쌍하다. 가수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장례식도 안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현욱은 마음 아픈 표정을 지었고, 취기 때문에 베개에 기대 잠든 윤세나를 바라보며 죄책감에 휩싸인 모습으로 윤세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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