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한국이 남자 육상 1600m(4×400m) 릴레이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600m 릴레이 결승에서 압도적 선두 일본(3분01초88)에 이어 2위로 골인, 놀라운 은메달을 따냈다.
8레인에서 뛴 한국은 주목받은 우승후보가 아니었으나, 한국 최고기록을 작성하는 쾌조의 릴레이로 5레인에서 출발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록은 3분04초03으로 같았다.
박세정(안양시청)-박봉고(구미시청)-성혁제(인천시청)-여호수아(인천시청)가 이어 달린 한국은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박봉고-임찬호-이준-성혁제가 작성했던 한국신기록(3분04초05)을 0.02초 앞당겼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98년 방콕대회 동메달에 이어 16년만이다.
1위 일본과 3위 사우디아라비아, 4위 인도까지 상위 경쟁자 3개팀이 모두 시즌 베스트 기록을 뛰는 '역주'의 향연 속에서 한국 최고기록의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chicleo@maekyung.com]
한국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600m 릴레이 결승에서 압도적 선두 일본(3분01초88)에 이어 2위로 골인, 놀라운 은메달을 따냈다.
8레인에서 뛴 한국은 주목받은 우승후보가 아니었으나, 한국 최고기록을 작성하는 쾌조의 릴레이로 5레인에서 출발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록은 3분04초03으로 같았다.
박세정(안양시청)-박봉고(구미시청)-성혁제(인천시청)-여호수아(인천시청)가 이어 달린 한국은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박봉고-임찬호-이준-성혁제가 작성했던 한국신기록(3분04초05)을 0.02초 앞당겼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98년 방콕대회 동메달에 이어 16년만이다.
1위 일본과 3위 사우디아라비아, 4위 인도까지 상위 경쟁자 3개팀이 모두 시즌 베스트 기록을 뛰는 '역주'의 향연 속에서 한국 최고기록의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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