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로운 복귀 공식…'신구·남녀 콜라보레이션'
입력 2014-10-02 19:40  | 수정 2014-10-03 21:22
【 앵커멘트 】
오랜만에 복귀하는 가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기존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즉 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신구, 또는 남녀 가수들의 조화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5년 만에 복귀하는 서태지가 후배 가수인 아이유와 함께 노래 '소격동'을 선보였습니다.

'소격동'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역시 서태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년 만의 복귀가 임박한 MC몽도 선배 이선희와 곡 작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대중음악평론가
- "TV에 나오는 가수들을 보면서 저 가수와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하면 좋겠다라는 평소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는 게 크겠죠."

복귀하는 가수 입장에선 오랜만의 등장이기 때문에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과 손을 잡는 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 '이벤트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에 복귀 가수들의 협업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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