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 정치 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결국 원내대표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첫 여성 원내대표로서 맡은 지 불과 5개월여 만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8일, '첫 여성 원내대표'로 중책을 맡게 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임한 지 불과 5개월여 만의 선택으로 세월호법 협상까지만 마무리 짓고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두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벌인 씨름"에 비유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사퇴 소식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마는,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좋은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할 일을 다 하고 떠나는 박 대표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꼭 꽃다발 받고 돌아올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다. 훌륭한 정치인이었어요."
이로써 새정치연합은 정기국회 기간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이라는 또 다른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새 정치 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결국 원내대표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첫 여성 원내대표로서 맡은 지 불과 5개월여 만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8일, '첫 여성 원내대표'로 중책을 맡게 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임한 지 불과 5개월여 만의 선택으로 세월호법 협상까지만 마무리 짓고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두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벌인 씨름"에 비유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사퇴 소식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마는,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좋은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할 일을 다 하고 떠나는 박 대표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꼭 꽃다발 받고 돌아올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다. 훌륭한 정치인이었어요."
이로써 새정치연합은 정기국회 기간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이라는 또 다른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