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노족 확산, 고령화 사회에 변하는 노인 문화…젊게 사는 노인 급증
입력 2014-10-02 16:40 

신조어 '노노족'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노노족은 영어 '노'(No)와 한자 '노'(老)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늙지 않는 노인' 또는 '늙었지만 젊게 사는 노인'을 의미한다.
현대 노인들은 평균 수명이 길고 운동과 식생활로 젊음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신조어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노노족들은 외모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면서 젊은 층의 문화를 수용하기도 한다. 건강 챙기기에도 관심이 많고, 스스로 여가를 여행과 취미 활동으로 보내는 것에 적극적이다.

노노족과 비슷한 신조어도 다수 탄생하는 추세다.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노인을 뜻하는 '노티즌', 손주를 대신 길러주는 할아버지·할머니를 이르는 '할빠·할마'등의 신조어가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노족, 나도 젊게 살아야지" "노노족, 멋있어" "노노족, 젊게 사는 게 좋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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