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JYP 출신 `한나`, 지난 1월 자택서 자살…"동료들도 잘 모르고 있어"
입력 2014-10-02 15:48  | 수정 2014-10-03 16:08

'한나'
가수 겸 배우 한나(33·류숙진)가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연예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한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가까웠던 동료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나의 자살 소식을 알렸다.
한나는 지난 1월31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홀로 목숨을 끊었다.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어머니가 고인을 발견했지만 이미 생을 마감한 뒤였다. 한나의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렀으며 고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 중이다.
그는 자살 전 공황장애를 앓았으며 힘든 사정을 지인과 동료에게 털어놓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나의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앨범 한 장을 발매한 뒤 계약이 만료된 친구였다. 연락이 안 된지 굉장히 오래됐고 소재 파악도 전혀 되지 않았다. 기사를 보고 나서야 사망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나는 지난 2004년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실력파 가수로 2006년과 2008년 각각 앨범을 냈다. 이후에는 배우로 변신해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영화 '돈가방'(2011)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나, 안타깝다" "한나, JYP 출신이구나" "한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