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2일 박근혜 대통령 순방 중에 정식서명된 한국-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1일 국회에 제출했다.
한-캐 FTA는 국회 비준을 거친 뒤 양국이 국내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서로 통보하는 날부터 3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캐나다측은 한-캐 FTA 가서명 직후인 지난 6월 이를 의회 심의에 제출했으며, 정식서명 다음 날에 이행법률을 상정하는 등 국내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며 "우리 국회도 비준안을 빨리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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