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에프엑스 빅토리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이하 '엽기적인 그녀2')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2'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흥행을 이루고 여러 리메이크버전이 만들어진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 편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입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엽기적인 좌충우돌 신혼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로 빅토리아는 한국말이 서툴러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견우의 초등학교 첫사랑으로 출연합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사 신씨네와 최근 '퉁줘더니'로 약 4억5천만 위안(약 750억 원)의 극장매출을 낸 투자제작사인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의 한중 합작으로 기획, 제작 중입니다. 또한, 감각적이며 새로운 코미디로 흥행과 평단의 인정을 동시에 받았던 '품행제로'(2002년), 섬세한 감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전통멜로드라마 '그해 여름'(2006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는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쥐게 되었습니다.
특히, 7월 3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 국장 차이푸차오가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간의 영화공동제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도 이 역사적인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이번 협정 체결 후 처음으로 한국스텝 주축으로 제작되는 의미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관계자에 의하면 "'엽기적인 그녀2'는 2015년 5월 중국 5,000개 스크린과 한국 600개 스크린으로 동시 개봉할 예정이며 추후 일본에 배급될 예정"이라며 "극장 개봉 관객만 약 5,000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2' 투자 유치 및 공식 대행사인 ㈜엠플러스아시아 (https://www.mplusasia.com/) 이철호 대표는 "중국은 아시아 1위 규모의 영화시장이지만 아직 그 장벽이 높아 진입이 쉽지 않다. 한중 합작으로 진행하는 방법이 현재 중국 영화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라며 "이미 영화제작의 소식을 들은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