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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칸 스포츠리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입력 2014-10-02 13:33 
사진제공 =TOP FC 코리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9월27일 토요일 대림동 코리안 탑팀 체육관에서 개최된 TOP FC-칸 스포츠리그 게이트웨이 1,2 (아마, 세미프로) 시합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세계 최초로 쌍방향 격투기 생중계를 시도한 이번 대회는 몬스터 짐에서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방송 및 팬들과 소통을 하는 채팅장도 마련했다. 사실 이날 대회는 언론에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도 시합 개최 당일 KTT체육관 현장이 300여명의 관중들로 가득 들어찼으며 인터넷 방송에도 천명 이상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특히 게이트웨이2 경기는 네임 밸류가 있는 선수들의 시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숨어있는 실력자들의 훌륭한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당시 현장의 관람객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하시는 팬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격투기 팬들은 기존 TV에서 접하는 선수들 외에도 이렇게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숨어 있는 줄 몰랐다며 굉장히 놀라워하는 눈치였다.
권형진 공동대표는 TOP FC의 링과 케이지는 준비된 실력과 투지가 있어야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실력 있는 숨은 강자들을 위해 TOP FC는 지속적인 시합과 홍보로 선수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칸 스포츠 리그는 프로대회와 똑같이 좋은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및 경기력 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첫 주인공들이 세미프로인 게이트웨이2의 선수들이 아닌 아마리그인 게이트 웨이1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권형진 공동대표는 레벨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상대를 이기려고 링에 올라 왔으면 모두가 똑같은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선수들 사이에서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력을 보여 주는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대표는 매번 시합을 할 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자신의 청춘을 걸고 어려운 현실과 힘겹게 싸우며 운동하는 선수들을 볼 때면 선수들이 앞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주며 대회를 열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velyn1002@mae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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