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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세팍타크로 전종목 결승 진출... 레구 銀 확보
입력 2014-10-02 12:17  | 수정 2014-10-02 12:33
한국이 남자 세팍타크로 레구 준결승에서 미얀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다이내믹한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가 마지막 레구에서도 결승에 진출, 이번 대회 3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세팍타크로 준결승에서 미얀마를 게임스코어 2-1(21-11,17-21,21-16) 으로 이겼다.
남자 더블과 남자 단체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내고 있는 한국은 남자 레구에서도 결승에 올라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남녀 더블을 석권, 세팍타크로에서 이미 2개의 금메달을 가져간 강호 미얀마에 맞서 첫 번째 게임을 21-11으로 따낸 한국은 2게임 중반까지 11-12로 맞섰으나 후반 미얀마의 맹공에 승부 추가 기울어지며 17-21로 한 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게임은 진땀 승부였다. 6-4까지 리드를 잡았던 한국이 6-6 타이를 허용한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17-14를 만든 이후 한국은 착실한 수비와 견실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최종 21-16의 스코어로 마지막 게임을 따냈다.
먼저 열린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최강 태국이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가볍게 이겼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세팍타크로, 한국과 태국의 남자 레구 결승전은 3일 오전 11시30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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