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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김윤희, 부상 투혼 벌여…눈물 쏟은 이유는?
입력 2014-10-02 11:43 
리듬체조 김윤희
리듬체조 김윤희, 눈물 쏟은 이유는?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김윤희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리듬체조 대표선수들이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한 팀으로 나선 김윤희와 손연재, 이나경, 이다해는 총점 164.046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윤희는 발목에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음에도 최선을 다해 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종목이 끝나고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볼과 후프에서 잘하다가 마지막에 실수해서 동생들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눈물이 났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말했다.

메달 수상 소감에는 김윤희는 일단 맏언니로서 볼과 후프에서 실수를 해 조금 미안하다. 같이 고생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며 나 때문에 조금 피해를 본 것 같아서 그게 가장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편 김윤희는 이번 대회와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 후 코치의 길을 걸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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