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기간에는 대체로 맑으나 강원도 영동에는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북서쪽과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은 3일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오다가 4일 오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영동의 예상 강수량은 5~10mm이다.
다만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저녁으로도 매우 쌀쌀해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가 되겠다. 개천절에 이어 주말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더욱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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