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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소격동'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심은경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은 이 음악 때문에 잠을 못 잘 듯하다. '소격동'"이라는 글과 함께 앨범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음원공개 3시간 만에 오전 3시 멜론을 비롯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소격동'의 시작은 강한 전자음으로 비트가 반복됐다. 하지만 아이유의 보컬과 만나 분위기는 전환됐다. 서태지의 사운드에 아이유의 보컬이 얹히며 몽환적인 느낌을 전했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가사와 그걸 부르는 아이유,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는 서로의 색깔이 강했다. 하지만 거친 가운데 조화를 찾아가고 있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틀 전인 18일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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