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의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원 차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소격동'이 음원공개 3시간 만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은 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는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으로 음원공개 3시간 만인 오전 3시 멜론을 비롯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나머지 음악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기 시작했다.
'소격동'의 시작은 강한 전자음으로 비트가 반복됐다. 하지만 아이유의 보컬과 만나 분위기는 전환됐다. 서태지의 사운드에 아이유의 보컬이 얹히며 몽환적인 느낌을 전했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가사와 그걸 부르는 아이유,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는 서로의 색깔이 강했다. 하지만 거친 가운데 조화를 찾아가고 있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날 소격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격동, 너무 좋다" "소격동, 문화대통령" "소격동, 멋져" "소격동, 역시 음원 강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