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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파트 결국 경매 넘겨져…빚 얼마인가 보니 '생활고 심각'
입력 2014-10-02 10:44 
'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혁재 아파트 경매' / 사진=MBN
'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혁재 아파트 경매'

개그맨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239.7201㎡) 팬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9월 경매에 등장한 이혁재 소유의 H아파트 601동 239.7201㎡ 아파트는 한차례 유찰됐지만, 이날 2차 경매가 실시됩니다. 이 아파트의 시세는 14억대로, 2차 경매에서는 30% 떨어진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이 이뤄진다 해도 이혁재에게 떨어지는 금액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기업은행이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이혁재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막아보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상환의지가 있는 사람에겐 기회를 좀 더 연장해줬으면 하는 인간적인 바람도 있지만 법이란 게 그렇더라"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혁재는 2010년 방송활동을 중단하면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했다 부도를 맞았습니다. 그 때문에 대표이사였던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몇몇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재개를 했지만, 이마저도 출연료 지급정지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이어 "'이래서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부채를 갚기 위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사업을 하다 안된 것이지 도덕적인 잘못이라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혁재는 종편채널 방송 등을 통해 방송 복귀했으며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혁재 집공개 이후 호화로운 평수의 아파트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집도 압류된 상태고 그야말로 하우스 푸어다. 팔려고 내놨는데도 팔리지 않았고 현재 우리 가족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혁재는 최근 출연중인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남은 아파트마저도 경매에 넘어간 모습이 씁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혁재 아파트 경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빚이 많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안타까워" "이혁재 아파트 경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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