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임시사용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프리오픈 기간과 추가 점검 및 훈련 실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23명 시민자문단 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 이와 같이 최종 결론을 내렸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아 조만간 롯데 측에 승인 통보를 할 예정이다.
시민자문단 검토회의 결과 기술적, 공학적으로 건물 자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주변지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사용승인 여부와는 독립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원인규명 전까지는 임시사용을 불허해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일부 있었다.
시민 안전 확보·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현 시점에서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으나, 향후에도 그동안 점검해온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담보 차원에서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문에는 롯데 측에서 승인조건을 미 이행할 시, 서울시가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임시사용 승인에 따른 주요 조건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해온 ▲공사장 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석촌호수 관련 대책 ▲건축물 안전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나 사고위험 증가 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임시사용승인 조건에 명시해 롯데 측의 안전대책 이행을 담보했다.
자가용 수요 최대 억제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개장 후 주변 교통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될 시에는 부제 시행 및 주차장 폐쇄 조치까지 단행할 계획이며, 미 이행 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한편 석촌호수 주변 안전과 관련해 서울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및 평가용역을 착수, 진행 중(용역기간 14.8.18.~ 15.5.14.)이며 이와 별도로 롯데 측에서도 한국지반공학회, 대한하천학회, Arup 등 3개 업체를 통해 진행 중이다.
시는 용역 결과 제2롯데월드 공사가 석촌호수 수위 저하 및 주변 지반 침하의 원인이라고 판명될 경우엔 용역결과에 제시된 제반대책을 이행할 것, 그리고 미이행 시에는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승인조건으로 명시해 롯데 측의 이행을 담보했다.
한편, 시는 프리오픈 기간 이후,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하수관 손상 등 일부 경미한 문제점은 발견됐으나, 지하 동공과 같이 크게 우려할만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시는 프리오픈 기간과 추가 점검 및 훈련 실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23명 시민자문단 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 이와 같이 최종 결론을 내렸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아 조만간 롯데 측에 승인 통보를 할 예정이다.
시민자문단 검토회의 결과 기술적, 공학적으로 건물 자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주변지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사용승인 여부와는 독립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원인규명 전까지는 임시사용을 불허해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일부 있었다.
시민 안전 확보·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현 시점에서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으나, 향후에도 그동안 점검해온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담보 차원에서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문에는 롯데 측에서 승인조건을 미 이행할 시, 서울시가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임시사용 승인에 따른 주요 조건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해온 ▲공사장 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석촌호수 관련 대책 ▲건축물 안전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나 사고위험 증가 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임시사용승인 조건에 명시해 롯데 측의 안전대책 이행을 담보했다.
자가용 수요 최대 억제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개장 후 주변 교통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될 시에는 부제 시행 및 주차장 폐쇄 조치까지 단행할 계획이며, 미 이행 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한편 석촌호수 주변 안전과 관련해 서울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및 평가용역을 착수, 진행 중(용역기간 14.8.18.~ 15.5.14.)이며 이와 별도로 롯데 측에서도 한국지반공학회, 대한하천학회, Arup 등 3개 업체를 통해 진행 중이다.
시는 용역 결과 제2롯데월드 공사가 석촌호수 수위 저하 및 주변 지반 침하의 원인이라고 판명될 경우엔 용역결과에 제시된 제반대책을 이행할 것, 그리고 미이행 시에는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승인조건으로 명시해 롯데 측의 이행을 담보했다.
한편, 시는 프리오픈 기간 이후,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하수관 손상 등 일부 경미한 문제점은 발견됐으나, 지하 동공과 같이 크게 우려할만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