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시 7 vs 호날두 6’…UCL PK 성공 경쟁
입력 2014-10-02 09:39  | 수정 2014-10-02 11:05
호날두(7번)가 라즈그라드전 페널티킥 성공 후 특유의 득점뒤풀이를 하고 있다. 11번은 가레스 베일. 사진(불가리아 소피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공격수인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경쟁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페널티킥 성공 횟수로까지 번졌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원정(2-1승)에서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24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1분 후 1-1 동점을 만들었다. 라즈그라드는 2013-14 불가리아 1부리그 챔피언이다.
라즈그라드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성공은 2009-10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6번째 페널티킥 득점이다. 해당 기간 호날두보다 챔피언스리그 페널티킥 골이 많은 선수는 7골의 메시뿐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전반 11분 투톱 파트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멕시코)가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체면을 구기는 일도 있었다. 호날두의 2010-11시즌 이후 스페인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합산 페널티킥 5번째 실축이다. 해당 기간 호날두는 45번의 페널티킥 중에서 40회 성공으로 정확도는 88.9%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