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 방배 제13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시켰다고 2일 밝혔다.
수정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총 12만9850㎡ 용지에 용적률 248%를 적용해 최고 16층이하 아파트 20개동, 총2357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60㎡이하 1528가구, 60㎡초과 85㎡이하 711가구, 85㎡초과 11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영향, 우수처리 및 사전재해 영향, 경관.교통계획 등은 건축위원회에서 조정하도록 했다.
그동안 두 차례 심의에서 보류된 방배13구역 정비계획안이 도계위를 통과하면서 방배동 빌라촌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배3구역(최고12층, 299가구)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방배5구역(최고32층, 2557가구)도 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방배14구역은 지난 5월 정비계획안이 도계위를 통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배13구역 정비계획안이 도계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낙후된 이 지역 정비상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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