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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선수촌장직 '자진 사퇴' 후 자필 사과문…"부끄러운 마음"
입력 2014-10-02 08:38  | 수정 2014-10-02 08:44
'현정화 음주운전'/사진=MBN,현정화 자필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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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냈던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지난 1일 음주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건 이후 현 감독은 조직위에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현 감독은 사과문을 통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후임 선수촌장을 최대한 빨리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후보로는 여자 기계 체조선수였다가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김소영 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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