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부상과 부진을 극복한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복귀 선수상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일(한국시간)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포함한 각 수상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MLBPA는 매 시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 선수, 신인, 복귀 선수 등으로 부분을 나눠 수상하고 있는데, 이중 ‘올해의 복귀 선수상도 하나다. 메이저리그가 수여하는 같은 이름의 상과는 별개의 상이다.
‘복귀 선수상 내셔널리그 부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허드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에딘슨 볼퀘즈, 마이애미 말린스의 케이시 맥기히가 선정됐다.
허드슨은 애틀란타에서 뛰던 지난 시즌 1루 커버 수비 도중 발목이 밟히면서 골절상을 입고 두 달을 결장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이적 이후 전반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하락세를 겪었던 볼퀘즈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부활에 성공했다.
2009년 올해의 신인 5위에 선정된 이후 줄곧 하락세를 겪었던 맥기히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라쿠텐을 우승으로 이끈 뒤 올해 다시 마이애미에 합류, 주전 3루수로서 타율 0.287 OPS 0.712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스, J.D. 마르티네스, 그리고 시애틀의 크리스 영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무릎 부상으로 2012년을 뛰지 못했던 빅터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타율 0.335 출루율 0.409 장타율 0.565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팀 동료 J.D,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방출된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15 OPS 0.912 23홈런 76타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해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오르지 못했던 크리스 영은 이번 시즌 시애틀과 1년 계약 뒤 30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하며 시애틀 선발진의 구세주가 됐다.
올해의 복귀 선수상은 오는 11월 4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greatnemo@maekyung.com]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일(한국시간)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포함한 각 수상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MLBPA는 매 시즌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 선수, 신인, 복귀 선수 등으로 부분을 나눠 수상하고 있는데, 이중 ‘올해의 복귀 선수상도 하나다. 메이저리그가 수여하는 같은 이름의 상과는 별개의 상이다.
‘복귀 선수상 내셔널리그 부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허드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에딘슨 볼퀘즈, 마이애미 말린스의 케이시 맥기히가 선정됐다.
허드슨은 애틀란타에서 뛰던 지난 시즌 1루 커버 수비 도중 발목이 밟히면서 골절상을 입고 두 달을 결장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이적 이후 전반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하락세를 겪었던 볼퀘즈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부활에 성공했다.
2009년 올해의 신인 5위에 선정된 이후 줄곧 하락세를 겪었던 맥기히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라쿠텐을 우승으로 이끈 뒤 올해 다시 마이애미에 합류, 주전 3루수로서 타율 0.287 OPS 0.712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스, J.D. 마르티네스, 그리고 시애틀의 크리스 영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무릎 부상으로 2012년을 뛰지 못했던 빅터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타율 0.335 출루율 0.409 장타율 0.565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팀 동료 J.D,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방출된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15 OPS 0.912 23홈런 76타점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해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오르지 못했던 크리스 영은 이번 시즌 시애틀과 1년 계약 뒤 30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하며 시애틀 선발진의 구세주가 됐다.
올해의 복귀 선수상은 오는 11월 4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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