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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김명수, 정수정 불러내 “꿀꿀해…또 와줄 거지?”
입력 2014-10-01 22:56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김명수가 정수정을 숨어있는 호텔 방에 불러내 위로를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5회에서는 그룹 무한동력 해체로 호텔방에 숨은 시우(김명수 분)가 윤세나(정수정 분)을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우는 이현욱(정지훈 분)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는 윤세나에게 전화해 모자 좀 가져와달라. 피자 한 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세나는 시우의 부탁대로 모자와 피자를 들고 호텔방으로 찾아왔다. 시우는 피자값, 교통비까지 총 4만 8600원”이라고 손을 내미는 윤세나에 직접 가져가라고 주머니를 가리켰다.

윤세나는 허겁지겁 피자를 먹는 시우를 보며 너 며칠 굶은 사람 같다”고 말하자 그는 며칠 굶은 것 맞다. 내가 여기 있는 거 아무도 알아선 안 된다. 나 지금 숨어있는 거다”라고 말해 윤세나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윤세나는 너 응원하는 사람 많다”며 휴대폰을 내밀자, 시우는 됐다. 욕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리고 3일 만에 밥 먹는 건데 시간이 아깝다”고 거절했다.

또한 바지 뒷주머니를 가리키는 시우에 윤세나는 너 지금 장난하냐”고 물었고, 이에 시우는 아니. 꿀꿀해”라고 말하며, 혼자 있는 게 너무 꿀꿀한데 부를 사람이 없었다. 내가 가수 하면서 남은 사람이 딱 두 종류다. 관계자와 팬. 그런데 이런 꿀꿀한 모습 보여줄 수가 없지 않냐”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시우는 뒤돌아서는 윤세나의 손목을 잡으며 그거 갚으러 또 와줄 수 있냐. 오늘 말고 다음에”라고 말하며 외로움을 드러내 윤세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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