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한국전 당시 우리 군이 38선을 넘어 처음 북진을 개시한 날을 기념해 정한 국군의 날입니다.
올해 국군의 날은 참 조촐하게 치러졌는데, 잇따른 병영 사고 때문에 행사 규모를 줄였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전사 부대원의 기합과 함께 어깨 높이까지 쌓인 대리석이 일격에 모두 두동강이 납니다.
오색구름과 함께 전투기가 하늘을 가릅니다.
낙하산을 타고 고공강하한 병사들이 인사하자 박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답합니다.
식순은 비슷하지만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와 비교하면 규모는 그야말로 소박합니다.
지난해 군병력 1만 1천명이 동원됐지만, 올해는 3천명만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첫 해라 지난해 행사를 크게 한 면도 있지만, 전방 GOP 총기난사 사건과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잇따른 병영 사고로 국방부가 올해 국군의 날 행사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도 기념사에서 군 병영문화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우리 사회의 인권 모범지대로 환골탈태하는 군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오늘은 한국전 당시 우리 군이 38선을 넘어 처음 북진을 개시한 날을 기념해 정한 국군의 날입니다.
올해 국군의 날은 참 조촐하게 치러졌는데, 잇따른 병영 사고 때문에 행사 규모를 줄였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전사 부대원의 기합과 함께 어깨 높이까지 쌓인 대리석이 일격에 모두 두동강이 납니다.
오색구름과 함께 전투기가 하늘을 가릅니다.
낙하산을 타고 고공강하한 병사들이 인사하자 박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답합니다.
식순은 비슷하지만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와 비교하면 규모는 그야말로 소박합니다.
지난해 군병력 1만 1천명이 동원됐지만, 올해는 3천명만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첫 해라 지난해 행사를 크게 한 면도 있지만, 전방 GOP 총기난사 사건과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잇따른 병영 사고로 국방부가 올해 국군의 날 행사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도 기념사에서 군 병영문화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우리 사회의 인권 모범지대로 환골탈태하는 군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