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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현정화, 자필 사과문 "자숙하며 반성할 것"
입력 2014-10-01 19:29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45) 감독이 만취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0시 50분께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기도 분당구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그랜저 택시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현정화 감독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로 나왔다.
이후 현 감독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19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은퇴 선수들과 함께 대회기 기수단으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결국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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