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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기원 감독, “준결승 일본 상대 범실 줄여야 한다”
입력 2014-10-01 19:28  | 수정 2014-10-01 19:43
박기원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준결승서 일본을 상대로 범실을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사진=FIVB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배구 8강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25-12, 25-27, 25-21, 25-16)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일본과 결승을 두고 다툰다.
서재덕이 21득점, 전광인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상하가 10득점, 곽승석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박기원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서재덕의 활약에 대해 원래도 잘해줬던 선수 아니었나”라며 경기에 많이 못 뛰었지만 감각을 안 잃어버리고 있었다는게 그만큼 집중을 하고 있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며 에둘러 서재덕의 집중력과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날 한국은 서재덕과 전광인이 거의 풀타임을 뛰며 공격을 주도했고, 주포 박철우는 거의 겨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 감독은 서재덕이 어제보니 컨디션이 좋더라. 앞으로 (박)철우와 함께 해줘야 될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출전을 시켰다”면서 (박)철우는 어제 보니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더라. 그리고 철우는 이렇게 연속해서 경기를 치르면 쉬어줘야 하는 선수다. 4강 일본전을 대비해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체력도 비축 시켰다”며 이날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승부처 집중력이다. 박 감독은 6명이 하나로 뭉치는 집중이 잘 안됐다. 승부수를 걸어야 할 때 2%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 결승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박 감독은 우리가 일본을 상대하는 배구를 해서 바꿀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집중을 하는 것이 중?G다”고 강조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잔 실수 줄이기다. 박 감독은 일본은 범실이 없는 팀이다. 그러니 우리도 일본을 상대로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면서 서브나 리시브 과정에서의 실수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이 이제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2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일본과 물러날 수 없는 준결승 일전을 치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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