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품업계, 1인 가구 급증에 싱글족 겨냥…`급속냉동식품` 속속 출시
입력 2014-10-01 17:53  | 수정 2014-10-02 18:08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싱글족을 겨냥한 급속냉동식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올가홀푸드가 지난 6월 출시한 '올가 냉동볶음밥'은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찐 쌀과 부재료를 개별 급속냉동한 볶음밥 제품이다.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어 바쁜 출근시간에 끼니를 챙기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풀무원식품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곤드레, 취나물의 향긋함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건강 나물컵밥' 2종을 출시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신선한 닭고기에 급속동결시스템을 적용한 IFF(Individual Fresh Frozen) 제품을 '자연실록'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며 급속냉동 닭고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자연실록 정육 소금구이' 또한 IFF 시스템으로 생산된 닭다리 순살 제품으로 조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손쉽게 양념할 수 있는 천일염이 동봉돼 있다.
하림 관계자는 "과거 냉동식품은 값싸고 질이 안 좋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기피했지만 최근 냉동기술이 발달하면서 냉동식품도 일반 신선제품 못지않게 맛과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편리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IFF 닭고기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박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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