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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나경원 회동,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3년 만에 만남
입력 2014-10-01 17:49 
박원순 나경원 회동, 3년 만에 재회

박원순 나경원 회동 소식이 화제다.

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3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나 의원이 박 시장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3년 만이다.

나 의원은 서울시가 어떤 일을 할 때 우리의 협조를 받을 일이 많을 것 같고 우리도 서울시와 같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서울시민을 위한 일은 여야가 따로 없으니 우리가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시정을 하다 보면 당보다는 시민의 소망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복지사업이 늘면서 시 재정 부담이 크니 새누리당 서울시당 차원에서도 정부 지원이 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서 나 의원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의 정례협의회 운영을 제안, 두 사람은 오는 11월 초에 첫 회의를 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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