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하면서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조원대 상장주식 부자에 올랐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는 2조9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는 신동빈롯데그룹 회장(1조6천569억원)보다 많아 하루만에 순위가 20위에서 8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해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합병하는 형태입니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에서도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당장 양사 직원 간 화학적 결합이 최대 현안 과제로 꼽히는 만큼 직원 융합을 위해 설치된 '원 태스크포스(TF)' 팀장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