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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내와 무도회장 출입…예쁜 여성에 가슴 한 켠 허전"…화끈한 고백!
입력 2014-10-01 16:23 
사진=MBN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와 함께 무도회장을 출입한 적이 있다"는 화끈한 고백으로 눈길을 끕니다.

1일(오늘) 방송되는 MBN '신세계'는 '노년, 무슨 재미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중장년층들의 일상과 일탈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50대 여성 사례자는 최근 외출이 부쩍 잦아진 시아버지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뒤를 밟았다고 전하며, 콜라텍으로 들어가는 시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에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과 함께 과거 무도회장에 갔었던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왕종근은 "당시 아내와 무도회장을 함께 간다는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한 일탈이라 마음은 뿌듯했다. 사연에 등장하는 어르신과 같이 잘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도 즐거울 테지만,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춤을 춘다면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라 생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뿌듯한 마음이 얼마 지나지 않아 허전한 마음으로 바뀌었다"며 "아내보다 더 예쁜 여성이 여기저기 보였기 때문이었다"라고 솔직한 이유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또 "예쁜 여성을 쳐다보다가 아내의 눈치가 보여 룸에 들어와 술만 홀짝 홀짝 마셨다. 그런데 아내는 나를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흔들더니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흡족해 하더라. 결국, 나만 손해 본 장사를 한 것이다"라고 덧붙여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왕종근의 아내인 김미숙은 "내가 83학번 원조 콜라텍 출신이다. 스트레스를 풀 때에는 춤추는 것 만한 게 없다"며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방송은 나이가 들면 자식들에게 비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노년 생활 즐겁게 잘 보내는 비법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1일(수)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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