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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요쿠와 MOU 체결
입력 2014-10-01 16:13 
[MBN스타 최준용 기자] (사)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4일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요쿠(Youku)와 아시아의 신인감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MOU 협약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요쿠의 아시아 신인감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성사됐다.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3년 간, 신인감독 4명과 기성감독 4명을 선정해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한다.

MOU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AFA(Asian Film Academy)학생들 중 신인감독 2명을, 요쿠에서는 별도로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와 요쿠는 올해 말까지 지원 감독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영화제작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완성된 8편의 단편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요쿠는 완성 된 신인감독들의 단편 중에 최종 한 작품을 선정해 장편을 만들 수 있는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시아 영화산업의 허브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 최대 영화 시장인 중국의 대표 동영상 플랫폼의 만남인 아시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아시아의 신인감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쿠는 중국판 유투브로, 중국 내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으로써의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요쿠의 CEO인 빅터 쿠(Victor Koo) 회장이 참석한다. 빅터 쿠 회장은 요쿠의 창립자이며 2005년부터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4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6층 에메랄드 홀에서 열리는 ‘차이나 미츠 코리아 인 부산(China Meets Korea in Busan) 행사에서 진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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