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우산 혁명 확산…중국 지도부 "`중국 주권 내 홍콩`이 원칙"
입력 2014-10-01 16:06  | 수정 2014-10-02 16:08

홍콩 우산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일명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번 홍콩 시위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결정한 오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가 도화선이 됐다. 행정장관을 사실상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한 조치나 다름없어 반발이 거세다.
홍콩 시민들은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며 지난 28일부터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근방 초중고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도심 대형 은행도 휴점하는 등 제2의 천안문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인다.
이에 중국 지도부는 중국 주권 내의 홍콩이라는 원칙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홍콩 당국에 엄격한 법 집행을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콩 우산 혁명 확산, 어떻게 되려나" "홍콩 우산 혁명 확산, 점점 격화되네" "홍콩 우산 혁명 확산,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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