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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티서-윤아, 취재진 따돌리고 비밀리에 귀국
입력 2014-10-01 15:46 
제시카 탈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소녀시대가 1일 비밀리에 귀국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시카 탈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소녀시대가 1일 귀국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심천(선전) 바오안 체육관에서 ‘소녀시대 첫 번째 팬 파티(Girls' Generation 1st Fans Party)를 열었던 소녀시대 8명의 멤버들은 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소녀시대 8인은 좌석 등의 이유로 이날 2편의 비행기에 나눠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처럼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과 윤아가 먼저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취재진을 따돌렸다.

현재 멤버 제시카의 탈퇴를 놓고 소녀시대와 소속사 그리고 제시카 본인의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취재진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태. 멤버들 역시 이 같은 민감한 사안에 최대한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셈이다.

태티서는 오후 7시30분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팬사인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써니도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참여한다.

한편 30일 오전 제시카는 자신의 브랜드 홍보를 맡고 있는 대행사를 통해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8인조 체제 변경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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