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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멤버로 선정…아시아 선수 `최초`
입력 2014-10-01 14:56  | 수정 2014-10-02 15:08

'박지성'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째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맨유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박지성의 엠버서더 선정 소식을 알렸다.
앰버서더 마케팅이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이 유명인 전문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을 말한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맨유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10월 1일에 할 예정"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은 1년 동안 엠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이에 따라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선수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엠베서더로 임명됐다. 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엠버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 팀을 떠날 때까지 총 205경기(27골)에 나서면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홍보대사구나" "박지성, 자랑스럽다" "박지성, 아시아 최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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