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탁구 전설` 현정화 감독, 만취 상태서 음주 교통사고…"잘 기억나지 않는다"
입력 2014-10-01 14:37  | 수정 2014-10-02 15:08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45) 감독이 만취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현 감독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흰색 재규어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모범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당시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0.2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현 감독이 타고 있던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현 감독은 경찰 조사에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충격적이다" "현정화 음주운전,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길 수준이었다니" "현정화 음주운전, 큰 사고 날뻔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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