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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음주·과속 혐의로 입건…과거 대마초까지
입력 2014-10-01 14:10 
'수영 황제 펠프스' / 사진= 펠프스 SNS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음주·과속 혐의로 입건…과거 대마초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음주·과속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마이클 펠프스가 30일(현지시간) 새벽 1시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난폭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펠프스는 규정 속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과속 운전을 했으며, 차선까지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 측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테스트 후 일단 석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펠프스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 드립니다"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펠프스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펠프스는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 보호관찰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2009년 대마초를 흡연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3개월간 수영 대회 출전 금지를 당한 이력도 있습니다.

한편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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